10월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이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에 대한 구제 조치 현황을 밝혔습니다. 장애로 접수에 차질을 겪은 수험생들의 구제신청 1,588건 가운데 414건이 구제 대상으로 인정됐고, 이 가운데 354건이 최종적으로 원서접수를 완료했습니다.
"예견된 사태였다" — 대행사 대응도 안일했다고 인정
이기정 회장은 이번 장애가 "예견된 사태"였다는 의원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고,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의 대응이 안일했다는 지적에도 동의했습니다. 다만 대교협이 직접적인 법적 권한과 책임을 지는 구조는 아니라는 취지의 답변도 함께 내놓으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차점자 구제는 "합격 분포 확인 후 플랜A·플랜B 검토"
장애로 추가 접수한 지원자 때문에 애초 합격권에서 밀려난 '차점자'에 대한 법적 구제·피해 보상 질문에는, 최종 합격자 명단이 나왔을 때 추가 접수자들의 합격 분포를 보고 구체적인 조치(플랜A, 플랜B)를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결과는 추후 다시 보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수험번호 난수화·공공전환은 "신중하게"
경쟁률 추정을 막기 위한 '수험번호 난수화' 도입에 대해서는 시스템 충돌 가능성 등 기술적 안정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고, 정시모집에 즉시 도입하는 방안에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원서접수 시스템을 공공 체계로 전면 전환하는 방안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대교협은 교육부·한국사학진흥재단과 특별조사를 진행 중이며, 정시 대비 전담 TF를 운영해 시스템 사전점검, 장애 대응 매뉴얼, 경쟁률 공개 가이드라인, 수험번호 체계 전반을 점검·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구제 현황 — 구제신청 1,588건 중 414건 인정, 354건 접수 완료
- 차점자 구제 — 합격자 발표 후 합격 분포 확인해 조치 검토(결과 추후 보고)
- 수험번호 난수화 — 시스템 안정성 우려로 신중 검토, 정시 즉시 도입도 조심스러운 입장
- 공공전환 — 구체적 답변 유보
- 재발 방지 — 교육부·사학진흥재단 특별조사, 정시 대비 전담 TF 운영
정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학부모라면, 이번 장애의 후속 조치가 정시 원서접수 과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