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서울시립대 논술시험장에서 'AI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자, 교육부가 지난 13일 전국 대학에 '대학별고사 운영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수능(11월 19일) 당일 대책에 이어, 대학이 자체적으로 치르는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까지 관리 범위를 넓힌 조치입니다.

공문 내용 — 사전 점검·후속조치 강화 당부

이번 공문은 대학별고사의 사전 관리와 점검을 강화하고, 부정행위가 발생했을 때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마트 안경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함께 당부했습니다.

15일, 수능 감독관 매뉴얼 대학에도 공유 예정

교육부는 15일 수능 감독관 대응 매뉴얼과 시청각 자료를 시도교육청과 대학에 공유할 예정이며,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에도 이를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안 검사엔 한계" — 대학 현장은 난색

다만 대학 입학팀 사이에서는 육안 검사만으로 스마트 안경을 걸러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전파탐지 등 기술적 검증 방식도 아직 완비되지 않은 상태이고, 대학별고사는 학교마다 시험 환경이 달라 통일된 지침을 강제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자녀가 앞으로 남은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앞두고 있다면, 각 대학이 공지하는 반입금지 물품과 소지품 점검 절차를 시험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